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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010-****-1414
곰팡이 때문에 집주인이랑 개싸우고 보증금 돌려 받은 썰

필자는 사실 누울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잘 수 있는 사람임.

그래서 집도 웬만하면 퀄리티보다는 회사랑 가까운 곳이 최고였음. 회사가 서울에서 성남으로 옮기면서 동생과 함께 살던 집을 분리하게 되었음. 굳이 서울에 전세 2개를 하는 것보다는 성남에 원룸 하나 두고 서울로 왔다갔다거릴 참에

300에 30짜리 저렴한 원룸이 있길래 그냥 잠만 잔다 생각하고 계약을 했음.

2019년인가 2018년 서울 경기도에 비 엄청 많이 온 적 있잖음

ㅇㅇ 강남역좌 나왔을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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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는 아니었지만 1층이었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집이었음.

내가 들어오기 전에 도배를 새로 해놨어서, 곰팡이를 간과하고 있었음

장마철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침대 뒤부터 곰팡이가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했음. 매일 창문 열어서 환기도 시켜보고, 제습제도 틀어봤는데 무소용이었음

그러더니 이 곰팡이들이 내 옷이며 가방이며 습격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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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버린 옷이랑 가방만 해도 거의 100만원어치 될 거임.

참다참다 빡쳐서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지금 당장 내려오시라고 함.(집주인이 윗집에 살았음)

그리고 집주인한테 이거 곰팡이 해결 안해주시면 계약 파기하겠다고 함.

사실 그때도 이것저것 인터넷으로 주워들은 걸로 집주인한테 이건 집주인이 해결해주셔야 한다고 했음. 그랬더니 자기 엄마랑 걸레 들고 내려와서 내 집 청소를 대신해주더라.. 근데 그것도 정말 1주일 갔음. 여기 살다가는 내가 죽거나 이 집을 불태우거나 둘 중 하나 일 것 같아서.

집주인한테 다시 내려와보시라고, 벽을 보여주고 이게 사람 사는 집인지 쓰레기 곰팡이집인지 모르겠다고 질러버림

그래서 결국 옷값이랑 가방값은 내가 책임지고  계약기간 다 안채구고 보증금 받고 바로 일주일 뒤에 집 나가기로 했음.

진짜 이 계기를 통해서 곰팡이와 사람은 공존할 수 없음을 깨닫고 집 구할 때 누수, 환기, 결로, 곰팡이 개 예민하게 봄. 님들도 집 계약할 때 곰팡이 무시하지 말고 꼭 한번더 확인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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